변화와 안정
떠남과 머무름
그 중간의 어딘가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자신이 진정 바라는 것과 반대의 삶을 산다
안정을 바라는 이들은 떠돌고
자유롭고자 하는 이들은 정착한다

아니 어쩌면
그 모든 것들이 인생에 있어 한 번쯤
거쳐가야 할 시기들 일는지도 모른다

엇갈림이란 당사자들에겐 너무나 안타깝고
또 아픈 기억이다
허나 관객들에겐
절절한 감동을 주기도 한다

소녀들의 성장기
만남과 이별
사랑과 질투, 희생

끊어지지 않을 관계라면
갈등은 때론 그들을 더욱 단단하게 만든다
만약 그런거라면
소녀들에게, 아니 그녀들에게 있어선
그 갈등의 골이 너무 깊었었나보다

때론 웃음짓고
때론 눈물짓게 한 이야기
결국 남겨주는 여운은
깊고 또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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