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영화

신과함께 - 죄와 벌 (Along With the Gods: The Two Worlds, 2017)

못찾겠다꾀꼬리 2017. 12. 21. 01:00

판타지, 드라마 / 한국 / 139분 / 2017.12.20 개봉

출연 :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다시 한 번 원작을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이다.

 

그리고 마찬가지로

원작 웹툰은 보지 않았다...하하

주변에서도 명작 웹툰이라며 많이들 추천했지만

선뜻 손이 가지 않았던 ㅎ.ㅎ...

 

 

 

 

어쨌든,

간단히 말해

죽음을 맞이한 한 청년의

저승 기행기라고 할 수 있다.

 

 

 

 

7가지 죄를 바탕으로 한

일곱 개의 관문을 통과하고

모든 관문을 통과하여 무죄 판결을 받으면

환생할 수 있다는 이야기.

물론 죄의 판결은

이승에서의 행실로써 판단된다.

 

 

 

 

영화를 한 발자국씩 따라가 보면

결국 전달해주는 이야기는

효에 관한 얘기이다.

영화 초반부터 계속해서 엄마를 부르짖는

주인공의 행동으로 미루어 보아

어느정도는 짐작되었던 전개였긴 한데

이야기가 전개되는 방식이

조금은 진부하고, 또 유치하지 않았나 싶다.

 

결말은 물론 예상했다시피,

해피 엔딩.

 

영화가 끝나고 가장 먼저 들었던 생각은

이런, 감성팔이류 영화였군.

 

 

 

 

영화를 보며

자연스레 몰입되어 눈물이 흐르는 영화라기보단

억지로 감동을 쥐어짜는 느낌을 주는 영화였던 것이

조금 아쉬웠다.

 

 

 

 

독특한 소재

판타지물인 만큼 나름 화려한 액션

점수를 줄 수 있겠으나,

그 이외의 부분에서는

생각보단 실망스런 영화였다.

아, 물론 주관적인 감상이니만큼...

 

이런 류의 판타지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대체로 만족스러웠단 반응이었다.

 

어쨌든, 호기심이 동했다면

한 번 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영화.

 

 

제 점수는요?

6점 주고 싶다.